한화자산운용은 아리랑(ARIRANG)고배당주 ETF(상장지수펀드) 상품에 대해 주당 590원의 분배금 지급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고 30일 밝혔다. 배당 수익률은 약 4.59% 수준이다. 분배금은 28일까지 매수체결분에 대해서 5월초에 지급한다. 한화자산운용 관계자는 "2016년 이후 매해 3.5% 이상의 분배수익을 지급했다"면서 "2019년 주당 4.3%, 2020년에는 5.21%의 주당 분배율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아리랑고배당주ETF는 순자산총액 1780억원으로 국내 고배당주 ETF 중 규모가 큰 편이다. 이 ETF는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200 종목 중 예상 수익률이 상위 30위 이내의 고배당 종목들을 선별해 투자한다. 최근 6개월 누적 수익률 34.47%, 1년 49.67%를 기록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주요 투자 업종은 금융, 소재, 통신서비스, 에너지, 필수소비재 등이다.
남용수 한화
자산운용 ETF운용 팀장은 고배당 "아리랑고배당주ETF는 매년 높은 수준의 배당이 기대되는 종목들로 포트폴리오를 지속적으로 재조정 하고있다"면서 "금융·소비·에너지 등 가치주가 새로운 주도주로 부상한다면 고배당주를 통해 배당수익과 함께 높은 자본이익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정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