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건설, 충남 서산서 친환경 산업단지 조성

↑ 서산시와 '대산 스마트에코폴리스 산단' 조성 MOU 체결

SK건설이 충남 서산에 친환경 산업단지 조성을 추진한다.
SK건설은 지난 28일 충청남도 서산시와 '대산 스마트에코폴리스 일반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공동사업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SK건설은 건설투자자(CI)로 참여한다. 서산시는 사업을 주관하는 특수목적법인(SPC)을 통해 원활한 사업진행을 위한 행정적 지원에 나선다.
이번 사업은 작년 말 SK건설이 서산시에 사업제안서를 제출한 후 국토부 조정회의와 산업입지정책 심의를 거쳐 2021년도 충청남도 1분기 산업단지 지정계획에 최종 포함됐다.
대산 스마트에코폴리스 일반산업단지는 국내 3대 석유화학단지인 대산 석유화학단지 인근에서 226만1200㎡ 규모로 2027년 준공될 예정이다. 산업단지 내부에서 발생되는 폐자원 등을 자체 처리하는 시설이 갖춰진다.
서산시는 산업단지가 준공되면 지역경제 활성화와 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박경일 SK건설 사업운영총괄은 "이번 협약을 통해 서산시와 함께 친환경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하기로 뜻을 모았다"며 "당사가 ESG를 선도하는 친환경 기업으로 탈바꿈하고 있는 만큼 보다 친환경적이고 지역민들과 상생하는 산업단지를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성신 매경닷컴 기자 robgud@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