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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사진)은 최근 자이앤트TV에 출연해 콘텐츠 사업 부문에서 네이버가 카카오보다 유망하다고 분석했다.
네이버와 카카오는 웹툰과 웹소설 플랫폼을 인수하며 경쟁하고 있다. 네이버는 지난 1월 웹소설 플랫폼 '왓패드'를 인수했다. 카카오도 웹툰 플랫폼 '타파스미디어' 인수에 나섰다.
김 연구원은 "웹툰·웹소설은 드라마·영화 제작 시장에 중요한 스토리 소스로 기능하고, 웹툰 플랫폼은 전 세계적으로 확장하기에 좋은 플랫폼이기 때문에 시장 선점 수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웹툰·웹소설 기업들의 밸류에이션(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을 100배까지 이야기하는데, '퓨어 플레이어'인 네이버웹툰이 더 높은 기업가치를 평가받을 수 있다"며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44% 정도가 웹툰, 20% 정도가 국내 음원 유통, 36%가량이 엔터테인먼트·드라마 제작 사업에 해당한다. 웹툰을 제외한 나머지 사업부의 밸류에이션을 100배로 평가하기엔 어려움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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