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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채널이 고성장 기조를 이어가고 중국에서 성장세를 회복한 것이 매출 상승을 이끌었다. 설화수 등 력셔리 브랜드 판매 호조로 영업이익도 크게 개선됐다. 아모레퍼시픽의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2528억원, 176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0.8%, 189.2% 늘었다.
LG디스플레이는 집콕 영향으로 1분기 영업이익이 흑자로 돌아섰다. 1분기 매출액은 6조882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6% 늘었고, 영업이익은 5230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회사 측은 매년 1분기가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 팬데믹에 따른 '홈코노미(홈+이코노미)' 트렌드의 영향으로 TV와 정보통신기기 제품 등 대형 패널의 수요가 견조했다고 설명했다. 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LCD 패널 가격의 상승세가 예상보다 더 확대되면서 호실적을 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분기에 매출 2608억원, 영업이익 743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1분기 매출은 3공장이 본격적으로 가동되면서 판매량이 늘어난 효과 덕분에 전년 동기 대비 26%(536억원) 증가했다. 직전 분기 대비로는 1145억원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 2공장의 안정적 가동 및 3공장의 조기 수주 목표 달성에 따른 점진적인 가동률 증가로 19%(117억원) 증가했다. 전 분기 대비로는 인력 충원에 따른 인건비 증가로 183억원 줄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연 매출 1조원을 초과 달성했다. 1공장부터 3공장까지 모든 공장이 최대 수준으로 가동되고 있다. 게다가 연 생산량 25만6000ℓ의 세계 최대 생산능력을 자랑하는 4공장을 건설해 2022년 말까지 부분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삼성전기는 비대면 수요 증가로 영업이익이 99% 늘었다. 삼성전기는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2조3719억원, 331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2%, 99.4% 늘었다고 밝혔다.
삼성물산의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7조8396억원
현대건설기계는 2017년 출범 이후 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9649억원, 79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1.6%, 644.9% 늘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사상 최대다.
[이영욱 기자 / 박윤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