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 10% 적금 쏟아진다' 저축은행도 오픈뱅킹 서비스

오는 29일부터 저축은행에서도 오픈뱅킹 서비스를 시작한다.
이에 따라 현재 사용하고 있는 저축은행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을 그대로 쓰면서도 은행, 상호금융, 증권사 등 오픈뱅킹 참여 금융회사의 본인계좌를 한꺼번에 조회하고 자금이체도 할 수 있게 된다.
오픈뱅킹은 은행의 송금·결제망을 개방해 하나의 앱으로 모든 은행의 계좌조회부터 결제, 송금까지 가능하게 해주는 서비스다.
특히 저축은행은 예금금리 경쟁력이 은행권 대비 크게 높다는 점에서 오픈뱅킹 서비스에 따른 효과로 가계이자 이익 증대와 함께 자금 운영 편리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저축은행 업계는 오픈뱅킹 서비스 기념으로 최대 연 10% 금리를 지급하는 적금 특판을 진행한다. 불입액은 월 최대 10만원이며 만기는 12개월이다.
플레이스토어 또는 애플 앱스토어에서 저축은행 통합 앱 'SB톡톡플러스' 다운 후 접속→오픈뱅킹 서비스 및 특판 적금 가입→제휴카드 신청을 마치면 된다.
제휴카드 조건은 롯데카드(아임원더플, 아임그레잇)를 신청하고 3개월간 누적 이용액이 30만원 이상이면 최대 연 10% 금리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특판에는 IBK, 고려, 대백, 더케이, 동원제일, 드림, 머스트삼일, 민국, 예가람, 오성, 우리, 조흥, 진주, 키움, 키움예스, 평택 등 16개 저축은행이 참여하며, 5월 3일부터 7월 2일까지 해당 상품을 판매한다.
이와 함께 오는 29일부터 5월 28까지 SB톡톡플러스 또는 저축은행 개별사 앱을 통해 오픈뱅킹 서비스에 가입하면 추첨을 통해 아이폰 12 Pro(3명), 갤럭시 S21 울트라(3명), 아이패드 프로(3명), 상품권(4000명) 등 총 4009명에게 경품을 지급한다.
한편, 73개 저축은행이 SB톡톡플러스 또는 자체 앱을 통해 오픈뱅킹 서비스를 우선 실시하며, 나머지 6개 저축은행은 5월초까지 전산개발을 마치고 서비스에 들어갈 예정이다.
[전종헌 매경닷컴 기자 cap@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