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은 23일 올해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4조1496억원, 2009억원으로 전년 대비 2.2%, 21.5% 늘었다고 밝혔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와 저유가 기조 속에서도 국내 주택사업 호조 등으로 매출이 증가하고 수익성 개선을 통해 영업이익을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현대건설의 올 1분기 수주 규모는 6조8561억원으로 연초 목표의 27%를 달성했다. 수주잔액은 지난해 말 대비 5% 늘어난 68조5497억원으로 파악됐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분기 기준 사상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해외법인의 실적 호조 속에 1분기 매출이 7조87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6% 늘었고, 영업이익은 1269억원으로 12.9% 줄었다고 밝혔다. 전 분기(2020년 4분기)와 비교해서는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25.6%, 45.4% 늘었다. 포스코인터내셔널 관계자는 "원자재 가격 상승과 글로벌 경기 회복 기조에 힘입어 전 분기보다 실적이 개선됐다"며 "철강, 곡물, 비철 등 트레이딩 사업과 인도네시아 팜오일, 우즈베키스탄 면방법인 등 주요 해외 투자법인의 실적 호조가 두드러졌으며 트레이딩에서는 자동차강판, 냉연, 철강원료 등 철강제품의 판매 증가로 이전 분기 대비 철강 거래량이 44% 이상 늘었다"고 설명했다.
현대글로비스의 올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5조646억원, 20
국도화학의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3105억원, 25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3%, 166.3% 늘었다. 한국석유공업의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302억원, 33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0.7%, 61% 늘었다.
[강봉진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