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제약은 2021년도 농림축산식품부의 기술사업화지원사업에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사업 과제는 '쇠비름주정추출분말을 이용한 신규 장관면역 개별인정원료 개발'(정부지원금 8억300만원/3년)로 2019년 8월 식약처로부터 허가받은 배변활동 원활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건강기능식품 개별인정형 신규 원료인 쇠비름주정추출분말(KDC16-2)에 대해 장관면역으로 기능성 확대와 제품화를 진행해 농림 소재의 고부가치 및 농림 기술 고도화를 목적으로 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쇠비름(마치현)은 쌍떡잎식물 쇠비름과(Portulacaceae)의 한해살이 풀로 엽경체류이며 전국 각지 논밭에서 자생하는 국내 토종 식물이다. 또한 약리학적 활성으로 해독, 이뇨 및 이질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IL-6 매개성 장관면역 개선 및 염증성 장 질환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 없다.
고려제약은 현재 이에 대한 기술을 단독으로 보유하고 있으며 특허권으로 보호받고 있다.
또한 쇠비름의 효능을 in-vitro 및 in-vivo 실험으로 비교 약물 항염증제인 설파살라진(sulfasalazine) 동등 이상의 효력을 확인했으며
고려제약은 향후 이같은 연구성과를 기반으로 염증성질환에 치료화과를 지닌 천연물 신약개발연구를 계속 진행할 계획이다.
[이상규 매경닷컴 기자 boyondal@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