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금리 동결 소식으로 상승하던 주가가
옵션만기일에 대한 부담감을 이기지 못하고 결국 하락했습니다.
조민주 시황캐스터가 보도합니다.
【 시황 캐스터 】
주가가 이틀째 하락해 코스피지수는 0.71포인트 떨어진 1,564.64를 기록했습니다.
미국의 금리 동결 소식으로 반등하던 주가는 옵션 만기일에 따른 부담을 견디지 못하고 막판 하락했습니다.
외국인투자가와 개인투자자들이 6,600억 원의 주식을 사들였지만, 기관투자가들은 6,300억 원어치 팔았고 프로그램 매도가 7,000억 원 넘게 쏟아져나왔습니다.
의료정밀이 3% 이상 상승했고 전기가스업과 보험업종은 떨어졌습니다.
삼성전자가 70만 원 선을 회복했고 쌍용차도 6일 연속 상한가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상한가 20개를 비롯해 469개 종목이 오르지만, 하한가 1개 등 329개 종목이 하락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투자가들이 사들여 코스닥지수는 9.09포인트 올라 531.71로 장을 마쳤습니다.
반도체업종이 급등했고, 금속과 IT도 강세를 보이지만 방송서비스와 통신 등은 하락했습니다.
대규모 수주 소식에 유니슨이 상한가를 기록한 것을 비롯해 용현BM, 현진소재, 평산 등 풍력주가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또 대통령이 쌀 소비를 촉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힘에 따라 국순당이 급등했고, 삼양식품도 상승했습니다,
바이오톡스텍 등 상한가 26개 종목을 포함해 600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5개 종목 등 331개 종목이 하락했습니다.
아시아 주식시장에서는 일본 닛케이지수, 대만 지수, 중국 상해지수 모두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원 달러 환율은 닷새 만에 하락하며 어제보다 9원 20전 떨어진 1,237원 30전을 기록했습니다.
MBN뉴스 시황캐스터 조민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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