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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매일경제 자이앤트TV 스튜디오를 찾은 김태우 KTB자산운용 대표(사진)는 주식 투자로 꾸준히 시장 초과 수익률을 달성한 비결을 이처럼 밝혔다. 그는 30년 넘게 자산운용업에 종사한 '스타 펀드매니저' 출신 최고경영자(CEO)다. 펀드매니저로서 김 대표의 성적표는 '한국판 피터 린치'라 불리기에 손색이 없다. 2000~2003년 미래에셋자산운용에서 '디스커버리펀드'로 누적 수익률 200%, 2004년 이후 피델리티자산운용에서 '피델리티코리아주식형펀드'로 연평균 30% 수익률을 달성했다. 1977~1990년 피델리티에서 '마젤란펀드'를 운용했던 월가 영웅 피터 린치의 13년간 연평균 수익률은 29.2%였다.
앞으로 1년 동안 가장 성과가 좋을 것으로 기대되는 자산 유형으로 그가 꼽은 건 미국 정보기술(IT) 대형주와 바이오 상장지수펀드(ETF), 한국의 콘텐츠 관련주였다. 김 대표는 "애플 같은 미국 거대 IT 플랫폼 기업들은 전 세계에서 인수·합병(M&A)에 나서고 있어 유망하다"면서 "글로벌 바이오 산업은 옥석 가리기가 쉽지 않아 바이오 ETF를 가져갈 만하다"고 말했다.
개인들이 주식 투자에 성공하기 위한 방법으로는 분산 투자와 EMP(ETF 자문 포트폴리오)펀드 등을 통한 투자를 추천했다. 김 대표는 "개별 종목은 최소 3개 분산 투자로 목표수익률에 기반한 분할 매수와 분할 매도 원칙을 지켜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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