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모펀드 돋보기 / 키움키워드림TDF ◆
TDF(Target Date Fund)는 투자자의 은퇴 시기를 목표 시점(Target date)으로 해 생애주기에 따라 펀드가 포트폴리오를 알아서 조정하는 자산배분 펀드다.
키움키워드림TDF는 국내 인구 근로소득, 소비 수준, 평균 근무연한, 인플레이션 등 인구통계학 데이터를 반영해 '한국형' 포트폴리오로 운용되는 것이 특징이다.
키움 TDF는 패시브형 운용 전략으로 6개월, 1년, 2년 성과가 동종 패시브형 TDF 중 1위를 기록하고 있다. 키움키워드림TDF(2025년형)는 6개월 수익률이 10.7%로 동종 상품 중 1위다. 1년 수익률은 24.18%로 유일하게 20%대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2년 수익률 역시 20.18%로 우수하다.
키움키워드림TDF(2040년형)는 6개월 수익률 17.05%, 1년 수익률 37.42%로 더욱 좋다.
상품을 이끄는 한철민 키움투자자산운용 팀장은 "비용이 낮고 유동성이 좋은 인덱스형 상장지수펀드(ETF) 위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높은 장기 성과를 추구한 결과"라며 "장기적 관점의 투자 원칙에 입각해 제한된 리밸런싱하에 거래비용을 최소화하고 있는 것도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투자 대상은 주식, 채권, 부동산, 인프라스트럭처, 원자재 등 다양한 자산이다. 운용비용 역시 저렴하다. 하위 투자자산을 인덱스펀드와 ETF에 투자해 보수비용을 낮췄다.
키움키워드림TDF는 주식, 채권, 실물 등에 분산투자하는 자산배분형 상품을 선호하는 안정적인 성향의 투자자들에게 알맞은 상품이다.
또 정기적 투자에 유리한 급여소득자에게 적합하다. TDF 특성상 투자자들 생애주기를 고려하고 증시 상황을 면밀히 분석해 다양한 자산에 적절히 자산배분을 수행하고 있어 해당 투자자들 성향과 잘 맞는다는 분석이 나온다.
장기간 지속돼 온 저금리 시대에 예금 유형 상품의 낮은 이율은 목표수익률과 다소 동떨어진 느낌이 있다. 그런 만큼 변동성이 높은 성장 자산 투자에서는 주식에만 투자하는 것보다 주식, 채권, 원자재, 부동산, 인프라 등 서로 상관관계가 낮은 다양한 자산에 분배해 투자하는 편이 효과적인 투자 방법으로 평가받는다.
향후 글로벌 증시 상승 기대감이 높지만 그 상승동력이 얼마나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경기부양책에 따른 고용 회복 속도 가속화, 인플레이션 기대치 상향 등에 따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출구 전략에 대한 우려가 높아질 수
키움키워드림TDF는 당분간 주식 비중을 확대해 운용할 계획이다. 특히 신흥국보다 미국, 유럽 등에 대한 투자 비중을 늘린다는 방침이다.
백신 접종 우세, 조 바이든 미국 정부의 대규모 인프라 투자, 달러 강세 등이 선진 증시 상승의 주요 요인이 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추동훈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