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 건설산업 최초로 장애인 바리스타 카페 운영

↑ 롯데건설이 둔촌주공 재건축 현장에서 장애인 바리스타가 커피를 만드는 카페를 운영 중이다. 사진은 건설현장 근로자들이 주문한 커피를 받고 있는 모습. [사진 제공 = 롯데건설]

롯데건설이 건설업계 최초로 '장애인 바리스타' 카페 운영에 나섰다.
20일 롯데건설은 "서울 강동구에 있는 둔촌주공아파트 재건축 현장 내에 장애인 바리스타 카페를 열고 운영 중"이라며 "지난 해 8월 장애인 표준사업장 '향기내는 사람들'과의 협업을 통해 둔촌주공아파트 현장 내에 장애인 바리스타 카페를 오픈했다"고 밝혔다.
카페는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카페에는 총괄 매니저 1명과 장애인 바리스타 5명이 근무한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건설산업 특성상 장애인 고용 여건이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중증장애인의 신규 직무 발굴을 통한 장애인 고용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고 말했다.
롯데건설은 현장별 장애인 고용의무제 시행과 함께 장애인 인식 개선 교육을 지속적으로 병행하고 있다. 장애인에 대한 편견없는 조직문화 조성에 주력하는 롯데건설은 장애인 표준사업장과 연계 고용을 확대 시행하는 등 장애인 고용 선도기업으로 입지를 이어나가고 있다.
카페를 이용하는 롯데건설 둔촌주공아파트 현장 직원은 "현장 내 카페가 있어 멀리 나갈 필요없이 휴식 시간에 커피를 즐길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정석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