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생명은 19일 32번째 창립기념일을 맞아 지역사회 독거노인을 위해 꽃화분을 심어 전달하는 '화(花)를 품은 봄날' 행사를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 농가를 돕고 서울시내 독거노인들의 정서적 안정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위해 동양생명 임직원들은 지난 15일부터 16일까지 양일간 직접 화분에 꽃을 심어 약 200여 개의 꽃화분을 제작, 서울특별시사회복지협의회를 통해 19일 시립용산노인종합복지관에 전달했다. 동양생명 관계자는 "독거노인 분들의 경우 코로나 사태 이후 집 안에
있는 시간이 늘어 우울감이 더 클 수 있다"며 "작은 꽃화분이지만 어르신들이 식물을 보면서 잠시마나 활력을 느끼고 정서적 위안을 얻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동양생명은 지난해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총 1001명의 임직원이 약 3300시간에 달하는 비대면 나눔 활동에 참여했다.
[이승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