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기본에 충실하며 신재생에너지 관련 건축 수주와 함께 주상복합, 물류센터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공격적인 수주를 성공시켜 재무 상태가 호전됐기 때문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아울러 한국테크놀로지-대우조선해양건설 양사 합동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위원회를 출범시키며 환경, 사회공헌, 지배구조 개선에 힘쓴 것도 신용등급 향상의 원인으로 분석된다.
신용평가등급 확인서에 따르면 대우조선해양건설은 2019년 말 당기순이익이 약 110억원 적자였던 반면 작년 말 약 120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영업이익은 2019년에 비해 7배 가까이 올라 큰 폭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코로나19로 건설업계가 어려운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률이 6% 이상 개선돼 이례적인 상승을 보였다.
서복남 대우조선해양건설 대표는 "기본에 충실하며 내실을 견고하게 다진 결과 신용등급이 3단계나 상승했다"며 "앞으로 사업을 위한 대출 등도 편리해지며, 이자율 또한 낮아져 선순환이
서 대표는 또 "이런 선순환을 통해 내년에는 한 단계 상승한 신용평가등급 'A'를 달성함과 동시에 ESG 경영위원회를 통한 수주 프로세스 혁신으로 올해 수주 목표 1조8000억원을 달성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경택 매경닷컴 기자 kissmaycry@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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