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투자가들이 20일 연속 순매수에 나서면서 코스피가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조 민주 시황캐스터가 보도합니다.
【 시황 캐스터 】
금리동결 소식과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코스피 지수는 어제보다 3.1포인트 오른 1,579.21로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외국인투자가와 기관투자가들이 각각 1,800억 원, 600억 원 사들이지만 개인투자자들은 2,200억 원어치를 팔았습니다.
금리동결과 첨단의료복합단지 부지 선정 등을 호재로 건설주가 2% 상승했지만, 금융업과 기계는 내렸습니다.
삼성전자와 포스코, 한국전력 등이 하락했지만, GM SUV 차에 배터리를 단독 공급한 LG화학은 이틀째 급등세를 나타냈습니다.
이밖에, 쌍용차가 회생 기대감으로 나흘째 상한가를 기록했습니다.
코스닥시장도 외국인의 매수세로 2.82포인트 상승한 519.52로 장을 마쳤습니다.
셀트리온과 서울반도체가 2%, 소디프신소재가 3% 이상 올랐지만, 태광은 3% 넘게 떨어졌습니다.
특히 삼목정공과 자연과 환경, 신천개발 등이 서울시의 지하 고속도로망 건설 수혜 주로 드러나면서 상승했습니다.
또 대구와 오송이 첨단의료복합단지로 결정되면서 대구지역 건설업체인 홈센타와 서한이 가격제한폭까지 올랐습니다.
아시아 주식시장에서도 일본 닛케이지수, 대만 지수, 중국 상해지수 모두 상승 마감했습니다.
시황캐스터 조 민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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