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기존 천장지지형과 변경 벽체지지형 천장 시스템 2D 이미지 [사진 = 롯데건설] |
벽체지지형 천장 시스템은 바닥 슬래브에 직접 고정되는 달대(상부 세대의 바닥 슬래브와 하부 세대의 천장을 연결하는 부재) 설치를 최소화해 상부 세대 진동의 전달 경로를 차단한다. 벽체에 고정하는 방식을 채택해 층간 소음을 줄이는 원리로 경량철골이나 목구조를 이용해 상부 세대 바닥 슬래브에 직접 달대를 고정하는 기존 공동주택 천장과 차별화를 뒀다.
해당 기술은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수행중인 국책 연구과제(과제번호 21CTAP-C153065-03)의 추진 성과이며, 현재 관련 특허 5건을 출원했다고 롯데건설 측은 설명했다.
앞서 롯데건설은 지난 2월 층간소음 솔루션팀을 신설했다. 층간소음 솔루션팀은 현재 롯데케미칼, EPS KOREA와 함께 친환경 EPP(Expanded Poly Propylene 발포 폴리프로필렌)를 활용한 층간 소음 완충재 기술을 개발 중이다. 또 복합신소재(고밀도 마감모르타르)를 활용한 층간소음 저감형 바닥 구조 개발도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
이번에 개발된 '벽체지지형 천장 시스템'과 현재 개
박순전 롯데건설 기술연구원장은 "앞으로도 층간 소음이라는 사회문제를 롯데건설의 기술로 해결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연구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성신 매경닷컴 기자 robgud@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