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자동차보험 비교업체 이지세이브는 최근 하나벤처스와 투자협약을 맺었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지세이브는 플랫폼에서 대리운전, 콜택시, 주차, 세차, 주유, 차량용품 구매 등 차량과 관련한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하나벤처스 관계자는 "이번 투자는 이지세이브가 급속도로 성장할 인터넷자동차보험 시장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으로 비교·가입 시장을 성장시킬 유망회사로 평가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이를 통해 모든 소비자들이 합리적으로 보험료를 절약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지세이브는 중고차매매와 관련해서 아직도 불투명한 국내 매매시스템에 혁신적인 전략을 짜고 있다.
차량모델, 연식, 주행거리 등에 기반한 중고차 가격책정에 더해 보험사의 사고경력을 접목, 구매자와 판매자 모두 투명한 정보를 통해 중고차를 거래하는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마이데이터 사업자 선정을 마무리 하고, 구축돼 있는 보험사와의 연결망을 활용하면 오는 2023년에는 새로운 중고차매매 플랫폼이 영업을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이지세이브측은 설명했다.
이지세이브 관계자는 "보통 1시간 정도 걸리던 비교·가입이 이지세이브를 통해 5분이내로 대폭 줄어 들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국내
인터넷자동차보험이 발달한 영국의 경우 2001년 전체 자동차보험 시장의 2%에 불과했던 것이 최근에는 60%까지 늘었다.
[류영상 매경닷컴 기자 ifyouare@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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