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금융진흥원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워진 청년층의 생계자금 지원을 위해 올해 햇살론 유스 지원 규모를 2400억원으로 확대하고, 올해 말까지 '햇살론 유스' 특례보증을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 햇살론 유스는 생활자금지원을 통해 제도권 금융 이용이 어려운 대학생·청년층의 자금난을 해소하여 학업과 취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기여해왔다. 서금원은 정부 햇살론 유스 공급 규모를 당초 계획보다 1000억원 확대하고, 코로나 19로 어려운 대학생·청년층의 긴급한 자금 수요에 대응할 수 있도록 신규 이용자에게 지원 한도를 500만원까지 확대하는 특례보증을 시행한다. 햇살론 유스를 기존에 이용 중인 자는 특례보증이 아닌 일반보증으로 이용하면 된다. 신규이용자는 특례보증으로 최대 500만원까지 일시에 이용할 수 있으며, 특례보증 이용금액은 연간 한도인 600만원에서 차감하지 않는다. 이계문 원장은 "코로나19 장기
화로 취업난 등 생활의 어려움이 지속되는 청년층을 지원하기 위해 정부·국회·서금원이 긴밀히 협력하여 햇살론 유스 지원 확대를 위한 재원을 확보할 수 있었다"며 "이번 특례보증이 긴급하게 자금이 필요하거나 학업·취업 준비에 어려움을 겪는 대학생과 청년들에게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상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