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윤 유안타증권 연구원(사진)이 최근 자이앤트TV에 출연해 삼성전자를 비롯한 반도체주를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앞으로 SK하이닉스보다 삼성전자의 주가 흐름이 더 좋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2월부터 메모리 반도체 가격이 상승했는데, 삼성전자는 미국 오스틴 공장 정전 등 이슈 때문에 주가가 메모리 반도체 가격 상승 호재를 거의 반영하지 못했다"며 "폴더블폰 출시 등 IT모바일(IM) 사업부의 구조적인 변화까지 감안하면 안정성과 주가 상승 여력 측면에서 삼성전자가 더 유망하다"고 말했다.
마이크론이 키옥시아를 인수한다면 국내 반도체 업체에는 긍정적인 영향이 더 크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기존 낸드 시장은 6개 업체가 경쟁하는 구도였는데, 인텔의 낸드 사업부를 SK하이닉스가 인수하고 마이크론이 키옥시아를 인수한다면 4개 업체가 경쟁하는 체제로 재편된다"며 "이런 독과점화에 따라 업황 저점에서도 반도체 업체 영업이익률이 올라가는 추세"라고 평가했다.
한편 자이앤트TV는 구독자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 채널 구독 후 '인증샷'을 보내면 출연 저자들의 저서와 최신형 태블릿 PC 등을 추첨을 통해 증정한다. 이벤트 기간은 오는 25일까지다. 당첨 여부는 이달 28일 매일경제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상세한 내용은 매일경제 이벤트 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