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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종복 SC제일은행장(왼쪽 세번째)과 한성희 포스코건설 사장(왼쪽 두번째) 등은 지난 5일 서울 종로구 SC제일은행 본사에서 열린 '글로벌 ESG 금융 생태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이번 ESG 연계 파생상품 계약은 포스코건설이 지난해 수주한 폴란드 바르샤바 소각로 프로젝트 관련 선물환 거래에 포스코건설의 ESG 활동 목표를 인센티브 부여 조건으로 추가한 것이다. 일반적으로 국내 기업은 해외사업의 환율 변동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미래의 일정한 날에 일정액의 외국환을 일정한 환율로 매매할 것을 미리 약속하는 파생상품인 '선물환(외환 선도거래)' 계약을 체결한다.
이번 계약에는 특별히 포스코건설의 온실가스 절감 목표를 부가 조건으로 연계해 포스코건설이 이를 달성하면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조항을 추가했다.
SC제일은행은 ESG 경영목표 달성을 독려한다는 차원에서 파생상품 거래에 환경보호 인센티브 조건을 추가하는 ESG 연계 파생상품을 선보였다. 이는 국내에서는 물론 모기업인 스탠다드차타드(SC)그룹 내에서도 최초의 사례다.
박종복 행장은 "모기업인 SC그룹과 함께 탄소중립(Net Zero), 기후변화 대비 등 지속 가능한 금융지원과 투자를
[류영상 매경닷컴 기자 ifyouare@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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