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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 구글 파이낸스 화면 캡쳐] |
6일 오후 1시 40분 현재 카카오는 전일 대비 3만8000원(7.57%) 오른 54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카카오는 54만2000원까지 올라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같은 시간 NAVER도 2.65% 상승 중이다.
국내 대형 인터넷 기업들의 주가 강세는 지난밤 미국 빅테크 기업들의 동반 신고가 훈풍에 힘입은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밤 뉴욕증시에서 마이크로소프트(2.77%), 구글(4.19%), 페이스북(3.43%)는 나란히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또 카카오의 액면 분할과 자회사 상장 등의 호재도 있다.
카카오는 오는 15일 1주를 5주로 나누는 액면분할을 시행한다. 주식수가 5배로 늘어나는 대신 주가는 10만원대로 낮아진다. 액면분할을 위해 12~14일 사흘간은 매매거래가 정지된다. 액면분할을 하면 주당 가격이 낮아지면서 소액 투자자들의 접근이 용이해지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주가에는 긍정적인 효과가 있다.
또 국내 1위의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가 미국 증시 상장을 준비하면서 카카오 주가에 힘을 싣고 있다. 카카오는 두나무 지분 23% 가량을 보유하고 있다. 카카오뿐만 아니라 에이티넘인베스트(4.74%↑), 한화투자증권(9.80%↑), 우리기술투자(15.31%↑) 등 투자사들도 최근 주가가 급등세다.
이민
[고득관 매경닷컴 기자 kdk@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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