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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오전 11시 15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200원(0.23%) 내린 8만5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LG전자는 3% 넘게 오르고 있다. 장중에는 5% 넘게 뛰기도 했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오는 7일 1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각각 61조1900원, 9조1000억원이다. LG전자는 매출액 18조원, 영업이익 1조33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LG전자의 경우 전날 휴대폰 사업을 철수하기로 하면서 중장기적으로 이익 개선폭이 가파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고의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그동안 LG전자의 밸류에이션이 경쟁사 대비 할인됐던 주된 이유는, 휴대폰 사업부의 적자폭 확대 및 비정기적 빅배스로 인한 영업이익 추정의 신뢰성 저하 및 지분법 인식 대상인 LG디스플레이의 높은 실적 변동성으로 인한 영업외이익의 가시성 저하"라면서 "이는 자기자본이익률(ROE) 레벨을 훼손하는 요인이었는데 이제
김운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경우 영업이익이 1분기를 저점으로 꾸준한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특히 2분기 실적 개선은 반도체가 주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경택 매경닷컴 기자 kissmaycry@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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