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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바이오랩은 서울대 보건대학원 및 서울대병원, 고려대 생명과학대학,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연구진들과 공동으로 연구를 수행해 순수 분리한 아커만시아 뮤시니필라(Akkermansia muciniphila) 균주가 분비하는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glucagon-like peptide-1, 식욕억제호르몬) 분비조절 단백질을 확보했다.
이 논문은 해당 단백질이 체중 조절 및 갈색지방 활성화, 당항상성 조절 등의 주요한 대사질환 지표들을 개선했음을 확인했으며, 단백질의 주요 수용체와 세포 내 신호조절 기전 등도 함께 검증해 대사질환 치료효능의 핵심 기전들을 확인했다는 내용을 담았다.
이번 연구결과는 주요한 장 내 미생물의 대사질환 개선 기능성을 분자생물학적 기전 상으로 확인함과 동시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단백질과 반응하는 인체수용체를 세계 최초로 확인한 것에 큰 의의가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연구 결과는 당사가 혁신신약(First in Class)으로 개발하고 있는 대사질환 파이프라인 KBLP-004의 약물작용기전(MoA)을 규명한 것"이라면서 "다른 마이크로바이옴 개발회사와는 달리 단순 생균이 아닌 생균이 분비하는 물질기반 First in Class 신약으로 개발이 가능하다는 것과 항체나 저분자화합
한편 해당 연구결과는 네이처 마이크로바이올로지 2021년 5월호 대표 논문으로 게시될 예정이다.
[김경택 매경닷컴 기자 kissmaycry@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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