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이 아마존웹서비스 등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에 대해서도 감독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2일 금융감독원은 소비자보호, 디지털 부문 업무설명회를 개최하고 금융회사에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 중 주요 수탁자에 대한 감독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2019년 1월부터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범위가 확대되며 금융회사들은 비용 절감 등을 위해 이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금감원은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 업체가 해커 등의 공격에 노출될 경우 금융회사 전반으로 시스템 리스크가 전이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전자금융거래법상 금감원은 금융회사를 통해 클라우드 업체에 자료를 요청하는 등 간접적으로 감독할 수 있지만 현재 국회에 계류된 전금법 개정안이 통과되면 직접 규율할 수
[김유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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