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자동차 판매량 급증이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는 2일 오후 1시 11분 현재 전날보다 6.85% 오른 23만4000원에 거래 중이다. 거래량은 322만여주로 키움증권과 미래에셋대우를 중심으로 매수 물량이 들어오고 있다. 외국인도 사자에 나섰다.
현대차 우선주는 5.42% 오른 10만7000원을 기록 중이다.
기아차와 현대모비스도 각각 4% 이상 오르고 있다.
앞서 현대자는 지난 3월 국내 7만3810대, 해외 30만2114대 등 전 세계 시장에서 총 37만5924대의 자동차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해외 판매의 경우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8.6% 증가한 수치다. 미국 시장에서는 7만6503대를 판매, 역대 최다 판매량
이날 오전 한 언론은 현대차와 미국 구글이 합작사를 설립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현대차가 자율주행차 등에 탑재될 차량 서비스를 구글과 공동으로 개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에 대해 현대차는 '사실무근'이라고 선을 그었다.
[이상규 매경닷컴 기자 boyondal@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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