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상거래 기반 생활문화 브랜드 리딩 기업 아이에스이커머스는 더블유컨셉코리아 지분 20%를 SSG닷컴에 매각해 약 600억원 내외의 금액을 최종 회수할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아이에스이커머스가 2008년도에 설립한 더블유컨셉코리아는 실력있는 디자이너들과의 협업 프로젝트를 시장에 선보인 이후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며 성장해 왔다. 2017년 11월 대형사모펀드 운영사인 위자드원(IMM PE)에 60%의 지분을 매각한 바 있다.
W컨셉은 해마다 매출과 거래액(GMV)이 증가해 왔다. 최근 뜨거워진 이커머스 시장 분위기와 업계의 무게 중심이 패션 업종으로 기울 것이라는 분석과 더불어 의류 시장이 마진 높은 카테고리가 될 것이란 기대감이 반영돼 2000억대 후반의 높은 기업가치를 평가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회사는 기존 2017년 대상회사의 지분 60% 매각 당시 600억원, 이번 20% 매각으로 약 600억원을 추가해 총 1200억원 상당을 회수하게 됐다.
회사는 이번 더블유컨셉코리아 매각을 통해 약 600억원의 자금이 확보됨에 따라 핵심 비즈니스 역량 강화 및 신규 사업 진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위즈위드 고객의 니즈를 반영한 상품 및 서비스 업그레이드, 해외 크로스보더 이커머스(CBE) 풀필먼트 강화 등에
[김경택 매경닷컴 기자 kissmaycry@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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