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제공 = 씨티케이코스메틱스] |
1일 씨티케이코스메틱스에 따르면 기획과 개발에 오랜 시간이 걸리는 화장품의 특성상 양산, 물류 등 후반작업에서 문제 발생하게 되면 수정을 위해 오랜 시간과 비용이 소요돼 손실이 클 수밖에 없었다.
이 때문에 씨티케이코스메틱스는 제품 기획단계부터 영업, 재무, 구매, 디자인, 품질관리, 물류 등 모든 유관부서가 제품기획 진행상황 및 예상되는 위험요소를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크로스 체크해 최대한 예상되는 위험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CTK 백신 프로그램을 고안했다.
회사 관계자는 "씨티케이코스메틱스는 제조 과정 상 어느 한 부분, 한 과정만 담당하는 것이 아닌 화장품의 제품기획부터 원료 개발, 패키지 디자인, 마케팅, 생산, 물류까지 모든 과정을 관리하는 '풀서비스' 기업이기에 이와 같은 전방위적 품질 관리 및 리스크 예방 프로그램을 기획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씨티케이코스메틱스는 이번 CTK 백신 프로그램 정식 도입 전 3개월 간 시범 운영한 결과, 엄격한 품질 관리와 납기일정 준수를 가능하게 하고 다양한 위험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 이에 따라 이달부터 정식으로 도입해 자사에서 개발되는 모든 신제품의 기획단계부터 CTK 백신 프로그램을 적용, 개발과정부터 고객사에 전달되는 것까지 포함한 모든 과정을 철저히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최선영 씨티케이코스메틱스 대표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 언택트 영업 및 재택근무 등을 위한 디지털 전환이 중요해지면서 내부 업무방식 혁신을 위해 지난해 빠르게 투자하고 개선한 결과 실시간으로 진행업무를 공유하고 크로스 체크하는 방식이 가능해져 이번 CTK 백신 프로그램 고안이 가능했다"면서 "앞으로도 업계에서 선도적으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에 앞장서는 기업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씨티케이코스메틱스는 최근 언택트 시대에 걸맞게 온라인으로 브랜드 및 제품 기획과 의뢰, 제조가 가능한 디지털 플랫폼 '씨티케이 클립(CTK
[김경택 매경닷컴 기자 kissmaycry@mk.co.kr]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