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KB증권에 따르면 국내 8개 대표 화학기업의 올해 1분기 합산 매출은 12조572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8% 증가할 전망이다. 영업이익도 417.8% 늘어난 1조419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 들어 정보기술(IT), 자동차 등 제품 수요 회복과 국제유가 강세로 화학제품 가격이 크게 올랐다. KB증권 리서치센터는 금호석유, 효성티앤씨, 효성첨단소재, 한화솔루션 등 4개 기업이 3월 추가적인 제품 가격 상승으로 1분기 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종목별로는 한화솔루션이 컨센서스를 가장 크게 웃돌 것으로 전망했다. 한화솔루션의 1분기 예상 영업이익은 2606억원으로 컨센서스(1988억원)를 31.1% 상회할 것으로 봤다.
실적 개선 기대감에 주가도 크게 상승했다. 연초 이후 3월 말까지 효성티앤씨(161.97%), 효성첨단소재(146.03%), 금호석유(76.49%) 등은 높은 주가 상승률을 기록 중이다. 한화솔루션(1.42%)도 소폭 상승세를 그렸으나 같은 기간 코스피 상승률(4.85%)을 하회했다.
롯데케미칼 같은 순수화학 기업이 이번 제품 가격 상승 수혜를 상대적으
[문가영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