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사는 연 매출 200억원을 내는 1차 육가공 업체다. 돈육·한우 등을 발굴해 가공할 수 있는 수도권 소재 공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자체 프랜차이즈 브랜드도 운영 중이다. 이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영업이익을 시현하고 있다. 지분 100%를 150억원에 판매할 계획인데, 지분과 가격은 협의가 가능하다.
B사는 주방기기를 제조하고 조달청에 등록한 뒤 판매하는 기업이다. 브랜드 커피머신을 수입해 유통하고 사후관리(AS) 용역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유명 프랜차이즈를 거래처로 두고 있으며 수도권에 제조 공장을 보유했다. 연 매출은 80억원 수준이며 희망 매도액은 50억원이다.
물탱크를 제조·시공하는 C사는 관급 영업에 강점이 있다. 물탱크 신소재에 대한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기술을 개발해 조달청에서 우수 인증을 받았다. 수출을 늘려가고 있으며 지분 100%를 50억원에 매각하고자 한다.
남성 캐주얼 패션 전문 회사인 D사는 10여 개 백화점 매장에 입점해 있다. 기획·제조·유통까지 SPA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고 있으며 국내 주요 컬렉션에 수회 출품하며 디자인력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 연 매출은 30억원 수준이며 희망 매도가는 30억원이다.
코스닥에 상장된 정보기술(IT) 핵심 부품 제조사 E사는 반도체 후공정·디스플레이·2차전지 등 분야로 진출할 계획을 갖고 관련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을 찾고 있다. 인수 가용 금액은 500억원이나 기업에 따라 1000억원까지 지출할 의향이 있다.
생활용품을 제조하는 화학 기업 F사는 특정 화학제품 시장을 국내에서 독과점하고 있다. 화학 관련 회사와 바이오·제약 회사에 관심이 있다. 기술이 검증된 회사를 선호하며 인수 가용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화학 관련 기업 G사는 화학·바이오 기업을 300억원 이내에 인수하려고 한다. 해당 기업은 소모성 생활용품을 전문으로 제조하고 있으며 현금을 다량 보유했다. 배터리나 전기·전자 관련 대기업에 납품하고 있는 기업을 선호하며 300억~500억원에 달하는 인수 자금을 조달할 수 있다.
[강인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