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모펀드 돋보기 / 미래에셋성장유망중소형주증권자투자신탁1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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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27일 기준 해당 상품은 주식에 94.74%를 투자하고 있다. 뒤를 이어 집합투자증권(3.12%), 기타(2.14%) 순이다. 이날 기준 보유종목을 보면 파크시스템스가 6.46%로 가장 많았고, PI첨단소재(4.60%), 서울반도체(4.14%), 메가스터디교육(3.88%), 한솔케미칼(3.75%) 순이었다. 파크시스템스는 원자현미경을 개발·생산하는 나노계측기기 전문기업이다. 파크시스템스는 30년 이상 축적된 나노계측 기술을 보유해 대표적인 소재·부품·장비(소부장) 관련 기업으로 꼽힌다. 코스모신소재(3.69%), 동운아나텍(3.59%), 코미코(3.35%), NICE평가정보(3.22%), 웹케시(3.21%) 등도 담고 있다. 주요 투자 영역은 △에너지 전환 △디지털 △전동·자율주행 △소부장 국산화 부문 등이다. 투자 기준은 크게 2가지다. 기존에 없던 가치와 필요를 만들어 신산업·신시장을 형성하는 창조적 기업인지, 기존 산업을 지배하는 효율적 기업인지 따져보는 것이다.
정원택 주식운용부문 주식운용3본부 팀장은 "구체적으로 성장주의 경우 선제적으로 주요 시장의 생산시설에 투자했거나 신산업의 핵심적인 기술력을 확보해 수혜를 받는 기업에 투자하고 있다"면서 "소비재와 산업재의 경우 확실한 고객을 보유했는지, 수년간 투자가 감소해 경쟁이 제한적인지, 비용 구조가 효율화돼 영업 레버리지를 기대할 수 있는지가 투자 기준"이라고 설명했다.
정 팀장은 "향후 증시 주요 변수는 경기 회복과 금리, 그리고 인플레이션 간의 상대적인 속도"라며 "선진국에서는 백신 접종이 시작됐고 소비와 생산 경기가 회복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주요 상품 가격과 금리가 동반 상승하면서 인플레이션에 대
그는 "경기 회복이 강해 성장 속도가 금리 상승보다 빠르다면 증시는 경기 민감주 위주로 상승할 수 있지만, 성장 속도가 낮다면 위험자산의 가격 조정이 나타날 수 있다"면서 "가장 중요한 변수는 미국의 고용시장 회복과 중국의 성장"이라고 덧붙였다.
[김정범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