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사이언스 시초가도 깨졌다…7거래일 연속 하락

SK바이오사이언스가 상장 첫날 따상을 기록한 이후 7거래일 연속 하락하면서 시초가 밑으로 떨어졌다.
29일 오전 10시40분 기준 SK바이오사이언스는 전 거래일 대비 6000원(4.55%) 내린 12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지난 19일 이후 7거래일 연속 하락해 어느새 시초가인 13만원 밑으로 미끄러졌다.
올해 기업공개(IPO) 최대어로 꼽힌 SK바이오사이언스는 코스피 상장 첫날인 지난 18일 공모가 6만5000원의 2배인 13만원에 시초가를 형성한 뒤 개장 직후 상한가로 치솟는 '따상'에 성공했지만 이후 줄곧 내리막을 걷고 있다.
상장 이튿날 1%대 하락세를 보인 데 이어 22일에는 13% 넘게 급락했다. 이후에도 연일 하락세를 나타내면서 시가총액도 3조원 넘게 증발했다. 상장 당일 13조원에 육박하던 시총은 29일 현재 9조6000억원대로 축소됐다.
[김경택 매경닷컴 기자 kissmaycry@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