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대료 주변 85~95% 수준·10년 거주'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사업 택지 공모

↑ (왼쪽부터) 택지공모 사업지인 성남복정1 B2블록, 양주회천 A23블록, 이천중리 B4블록 위치도 [사진 = 국토부]

국토교통부가 한국토지주택공사(LH) 보유한 성남복정1, 양주회천, 이천중리 3개 지구에서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건설 및 공급을 위한 1차 사업자 공모를 실시한다.
23일 국토부에 따르면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은 주변 시세에 비해 낮은 임대료(일반공급 시세 95% 이하, 특별공급 시세 85% 이하)와 무주택자 우선 공급 및 일정 비율(20%) 이상 청년·신혼부부·고령자에게 특별공급해 10년간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다.
먼저 성남복정1 B2블록은 부지 면적 3만8231㎡에 전용 60~85㎡의 공동주택 650가구를 공급한다. 위례신도시 내 각종 생활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고 지하철 8호선 추가역(연내 개통 예정)과 경정철 위례~신사(2027년 개통 예정), 위례 트램(2024년 개통 예정)을 통해 서울 포함 수도권 지역으로 편하게 이동할 수 있다. 복정초·고와 위례중앙초·중, 서울국제학교 등 교육시설이 있다.
4만3342㎡ 규모의 양주회천 A23 블록에는 공동주택 636가구(전용 60~85㎡)가 조성된다. 양주 옥정지구와 가깝고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노선 덕정역이 부지 인근에 있다. 지하철 1호선(경원선) 덕계역을 이용해 서울 도심으로 편하게 이동할 수 있다. 덕산초, 산북초, 덕계중·고 등 교육시설과 양주경찰서, 대형마트 등 각종 생활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이천중리 B4블록은 2만8084㎡ 부지에 전용 60~85㎡의 공동주택 451가구가 공급된다. 지하철 경강선 이천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부지 인근의 호법 JC를 통해 중부고속도로와 영동고속도로로의 진출입 쉽다. 이천남초, 이천중학교, 이천제일고 등 교육시설과 이천시청과, 이천경찰서, 이천세무서, 이천아트홀을 비롯해 이천종합터미널과 각종 대형마트가 인접해 있다.
LH는 오는 24일 사업자 공모 공고 후 30~31일 오후 3시까지 참가의향서를 받는다. 참가의향서를 제출한 사업자는 5월 26일 사업계획서를 제출해야 하며, LH는 6월 중 심사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보자 자세한 사항은 LH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선정된 우선협상대상자는 주택도시보증공사(HUG)와 사업 협의 후 주택사업계획 승인, 주택도시기금 출자 승인, 임대리츠 영업인가, 사업 약정 체결 등의 절차를 거쳐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조성신 매경닷컴 기자 robgud@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