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측에 따르면 지난해 코로나19 여파로 전력반도체 공급이 잠시 주춤했지만 올해 중국 내수경기 회복 및 소비심리가 살아나면서 주문량이 크게 늘었다. 반도체 업계의 전반적인 공급 부족 상황도 있지만 트리노테크놀로지의 기존 양산모델이 시장 내 품질, 가격경쟁력을 이미 확보했기 때문에 가능했다는 회사 측은 설명했다.
올해 2분기에 공급할 주문량은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늘었고 3분기에는 3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신규 가전 모델뿐만 아니라 발전기, 인버터, 구동 모터 등 산업용 제품 메이커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어 주문량이 증가하는 추세다.
트리노테크놀로지 관계자는 "반도체 경기 호황에 따른 공급 부족 상황과 중국지역 수요 증가가 맞물리면서 현재 주문량이 대폭적으로 늘어나고 있어 생산설비를 최대한 가동해도 이를 적기에 공급하지 못해 주문서가 쌓이고 있는 실정"이라며 "그동안 글로벌 선진업체에서 공급하는 전력반도체를 사용하던 고객사들이 트리노테크놀로지의
이어 "원자재 확보 노력과 더불어 중국 장가항 시정부와 합자 설립한 아이에이반도체기술유한공사에서 생산하는 웨이퍼를 최대한 활용해 공급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경택 매경닷컴 기자 kissmaycry@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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