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사이언스의 일반 공모주 청약 증거금으로 납입됐다가 환불된 약 63조원 중 27조원 가량이 증시 주변에 남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SK바이오사이언스 청약 환불금이 입금된 지난 12일 기준 투자자예탁금은 64조10014억원으로 하루 전인 11일(57조6372억원) 대비 6조4642억원 증가했다. 같은 기간 증권사 개인 고객의 종합자산관리계좌(CMA) 잔고는 39조4807억원에서 59조6483억원으로 20조1676억원 늘었다. 모두 26조6118억원이 증시 주변에 남아 있는 셈이다.
지난 10~11일 진행된 SK바이오사이언스의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는 모두 63조6198억원이 몰렸다.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
이중 증시 주변에 남아 있는 자금은 이후 기업공개(IPO) 절차가 예정돼 있는 카카오뱅크, LG에너지솔루션 등의 청약 증거금으로도 사용될 것으로 보인다.
[한경우 매경닷컴 기자 case@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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