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성수 "뉴딜펀드는 미래 먹거리 마중물"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뉴딜펀드는 우리 경제 미래 먹거리를 창출하는 핵심적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11일 밝혔다.
은 위원장은 이날 정책형 뉴딜펀드 1호 투자기업인 바이오코아를 찾은 뒤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감담회엔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과 진옥동 신한은행장 등 정책형 뉴딜펀드에 투자한 금융기관 수장들과 강경성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실장 등 산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정책형 뉴딜펀드의 자펀드 운용사 중 하나인 '뉴레이크얼라이언스'는 지난달 420억원 규모 자펀드를 결성했다. 이 자펀드는 전략적 투자자와 함께 590억원 규모의 SPC 출자를 거쳐 바이오코아와 인바이츠헬스케어에 각각 420억원과 170억원 투자집행을 확정했다. 바이오코아는 투자금액을 향후 스마트헬스케어 사업 구축에 활용할 계획이다. 은 위원장은 "정책형 뉴딜펀드 1호 자펀드가 결성돼 1호 투자까지 이어지게 됐다"며 "이 투자가 뉴딜투자 모범사례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판 뉴딜 핵심 축인 '디지털뉴딜'과 '그린뉴딜' 간 균형잡힌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디지털뉴딜뿐만 아니라 그린뉴딜 분야에도 금융지원이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유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