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에 상장된 JYP엔터테인먼트가 최근 중국 정보기술(IT) 기업과 음원 공급 독점계약을 맺었다고 밝히면서 이목이 쏠리고 있다. 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 시스템에 따르면 JYP는 지난 5일 중국 정보기술(IT) 기업과 중국 내 음원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연간 매출액 규모가 2019년 기준 4조3722억원 수준으로 증권가에서는 텐센트 뮤직이 유력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박하경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 내 직접 음원 유통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현지 플랫폼과 독점 계약을 체결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경우 독점권에 대해 일정 금액을 받고 플랫폼에서 발생하는 음원 매출 수익을 배분하는 구조다.
특히 JYP는 최근 일본·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올해 JYP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1763억원, 566억원으로 지난해 추정치 대비 각각 23%, 24%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정범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