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전 9시 40분 현재 메리츠금융지주는 전일대비 700원(5.34%) 오른 1만3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BNK금융지주도 5% 넘게 오르고 있고 KB금융(4.30%), DGB금융지주(3.30%), 하나금융지주(2.75%), JB금융지주(1.62%) 등이 강세다.
금융주들의 강세는 미국 10년물 국채금리 상승에 기인한다. 금리가 상승하면 일반적으로 은행과 보험 등 금융주들이 실적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목을 받곤 한다.
간밤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는 연 1.591%를 기록했다. 장중 한때 1.606%까지 오르기도 했다.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의 1조9000억원 달러 경기 부양책 관련 표결이 오는 9일(현지시간) 미 하원에서 열리는 만큼 경기 회복 기대감이 금리 상승으로 이어지는 모습이다.
전배승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인플레이션 우려가 현실화돼 주요국 중앙은행이 긴축기조로 선회하기 이전까지는 금리모멘텀 측면에서 은행주에
[김경택 매경닷컴 기자 kissmaycry@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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