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서울시내 아파트를 재건축할 때는 20% 이상을 전용면적 60㎡ 이하의 소형주택으로 채워야 합니다.
중대형으로 구성된 강남권 아파트의 재건축 사업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한성원 기자
【 질문 】
오늘 나온 대책에 대한 시장 반응이 궁금한데요. 어떻습니까?
【 기자 】
네, 서울시가 아파트를 재건축할 때 전용면적 20% 이하를 전체 가구 수의 20% 이상 짓도록 하는 소형 의무비율을 종전대로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중대형으로 구성된 강남권 아파트의 재건축 사업에 적지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대치동 은마아파트나 압구정 현대, 잠실 주공5단지 등이 대표적인데요.
용적률 인센트비를 감안하더라도 소형 아파트들이 늘어남에 따라 입주가 어려운 조합원이 나올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런 상황에선 주택형 배정을 둘러싼 형평성 시비로 재건축 사업이 지연될 가능성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재건축 조합들은 용적률을 법정 한도까지 최대한 늘려 소형 의무비율 시행에 따른 손실을 줄이는 방향으로 사업을 추진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번 조치로 지난달부터 안정세를 보이는 재건축 아파트 가격은 매수세가 끊기면서 약보합세로 돌아설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 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