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편한세상 울산역 어반스퀘어 조감도 [사진 = 대림건설] |
5일 한국감정원 청약홈의 지난해 전국 신규 분양 아파트의 청약 접수 현황 자료에 따르면 총 395곳(27만4429가구)에 421만5369명이 청약에 나섰다. 총 청약자수는 지난 2018년(346곳·21만8790가구, 199만6252명 청약)보다 대비 111% 상승한 수치다.
특히 작년 한 해 동안 1000가구 이상 대단지 76곳(12만7368가구)에는 168만1888명(전체 청약자 40%)이 청약을 접수하며, 가장 많은 청약자가 몰린 것으로 집계됐다. 이어 500~999가구 미만(137곳·10만1274가구)에 141만8498명(34%), 1~499가구(182곳·4만5787가구), 111만4983명(26%) 순으로 청약자가 많았다.
대단지에 청약자가 많이 몰리는 이유로 업계는 투자가치가 한 몫한 것으로 분석한다. 최근 5년(2016~2020)간 규모별 아파트 매매가 상승률을 보면 가구 수가 많을수록 아파트 매매가 상승률은 강세를 나타냈기 때문이다.
실제 1500가구 이상 아파트 매매가 상승률은 5년 평균 11.44%로 가장 높았고 1000~1499가구가 9.40%로 뒤를 이었다. 이어 700~999가구(7.93%), 500~699가구 아파트(7.42%), 300~499가구(6.75%), 300가구 미만(6.96%) 순으로 오름세를 보였다.
올해도 많은 대단지 아파트가 공급될 예정인 가운데, 울산에서 이달 대단지 아파트 'e편한세상 울산역 어반스퀘어'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울산시 울주군 어음리 일원에서 대림건설이 공급하는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5층, 10개동 전용 59·74·84㎡ 총 934가구 규모다. 이중 121가구(전용 ▲59㎡ 313가구 ▲74㎡ 254가구 ▲84㎡ 367가구)를 일반 분양분이다.
전 가구를 남향 위주, 4베이 판상형 구조(일부 가구)로 배치해 채광과 통풍에 유리하고 드레스룸과 알파룸 등 다양한 수납공간도 제공한다. 또 피트니스 센터와 골프연습장, 주민회의시설 등 다양한 커뮤니티시설과 어린이놀이터, 작은 도서관(라운지 카페), 잔디광장, 휴게공원, 주민운동시설 등도 조성될 예정이다.
KTX 울산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어 이를 통해 KTX 대전역과 KTX 서울역까지 각각 1시간대, 2시간대로 이동할 수 있다. 서울산IC, 경부고속도로, 함양울산고속도로도 가깝다. 단지가 태화강변에 위치하고 인근에 언양문화공원이 조성될 예정이다.
또 단지 앞뒤로 언양고와 울주도서관이 있고 반경 3km 내에 삼남초와 언양초·중, 신언중, 영화초 등 교육시설이 있다. 울주언양읍성 내 병원, 은행, 마트 등 편의시설도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KTX울산역 역세권 복합특화단지 개발사업 등 개발호재도 많다. 울산시는 지난 1월 KTX 울산역 복합특화단지 개발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 사업은 9050억원을 투입해 KTX 울산역세권 배후 지역 약 153만㎡에 1만여 가구가 거주 가능한 산업·연구·교육·정주 기능을 갖춘 신도시를 건설하는 울산형 뉴딜사업으로, 올해 환지 절차와 분양 등을 거쳐 2025년 준공할 예정이다. 시는 개발 완료시 약 1조8000억원의 생산 유발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단지 북쪽으로 약 43만㎡ 크기
2022년 8월 입주 예정으로, 분양 후 이듬해 내 집을 마련할 수 있고 전매제한 기간도 짧다. 주택전시관은 울산시 울주군 삼남읍 신화리 1605-9에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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