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미국과 중국의 신호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롤러코스터 장세를 거듭하고 있다. 미국 상원 가결을 앞두고 있는 1조9000억달러(약 2137조원) 규모 경기 부양안이 증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를 두고 전망이 엇갈리고 있기 때문이다.
코스피는 2일 미국의 부양과 중국의 긴축이 번갈아 영향을 끼치며 등락을 거듭했다. 지난주 1.5%까지 치솟았던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전날 1.45%로 잦아들며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장기금리가 급등해 금융시장에 충격을 줄 것이라는 전망이 급속히 힘을 잃으면서 이날 장초반 코스피가 급등하면서 출발한 것이다. 분위기는 이날 오후부터 급변했다. 궈수칭 중국 은행감독위원회
[김규식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