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연금 매도공세 대해부 ◆
국민연금제도 시행 시기인 1988년 이후 지난해까지 누적 평균 수익률은 국내 8.99%, 해외 10.23%로 국내보다는 해외 주식 투자가 연금 수익률 제고 측면에서 바람직하다는 결론이 도출된다. 이런 수익률 결과를 바탕으로 국민연금은 해마다 국내 주식 비중을 줄이는 추세다. 목표치를 기준으로 2018년 18.7%, 2019년 18.0%, 2020년 17.3%, 2021년 16.8%, 2025년 15.0% 등 국내 주식 비중을 줄여나갈 계획이다. 해외 주식 비중은 2020년 22.3%, 2021년 25.1%, 2025년 35.0% 등으로 꾸준히 늘려간다는 목표를 세웠다.
사학연금도 비슷하다. 총 20조원의 자금을 운용하는 사학연금도 올해 18.6%로 설정
전 세계 증시에서 한국 증시가 차지하는 시가총액 비중(1.2%)을 봐도 국민연금의 국내 주식 투자 비중이 높다는 지적이 나온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코스피 전체 시총(1980조원) 중 국민연금이 차지하는 비중은 8.9%에 이른다.
[문지웅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