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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저축은행업계에 따르면 웰컴저축은행은 3월에 자사 웰컴디지털뱅크 애플리케이션(앱)을 '웰뱅 3.0'으로 업데이트한다고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로 이체시스템 편의성 강화, 금융현황 화면 개선, 평생계좌번호 도입 등 다양한 부문의 편의성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2019년 5월에 2.0을 선보인 것을 고려한다면 약 2년 만에 이뤄지는 개편이다. 웰컴저축은행은 2018년 저축은행업계 최초로 모바일 풀뱅킹 서비스인 웰컴디지털뱅크를 출시하는 등 비대면 서비스에 집중하고 있다.
다른 저축은행도 오픈뱅킹 서비스 출범에 맞춰 모바일 뱅킹 앱 서비스를 강화하거나 뱅킹앱 서비스를 출시했다. 2월부터 시중은행 앱 등에서 저축은행 계좌 등록이 가능해짐에 따라 OK저축은행은 은행·증권사 등 타 금융기관 오픈뱅킹을 통해 'OK대박통장' 등 자사 입출금예금 계좌 등록 시 우대금리 0.1%포인트를 적용하고, 추첨을 통해 모바일 커피 쿠폰 등을 증정하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SBI저축은행은 지난해 11월 고객 편의 서비스를 확장한 '사이다뱅크 2.0'을 출시했다. 커플통장, 통장 쪼개기, 안심이체, 환전지갑 등 다양한 편의 서비스를 담은 것이 특징이다. 지난해 KB·JT·상상인 등 여러 저축은행 등에서도 잇따라 모바일 뱅킹앱을 출시한 바 있다.
[한상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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