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케이코스메틱스는 연결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매출액이 1241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6.7% 증가했다고 22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9억원으로 77.5% 감소했고 순손실은 11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
코로나19 영향에도 모회사 화장품 사업 부문은 작년 4분기부터 회복세를 보였다. 국내외 신규 고객 유입으로 4분기 별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71억원(전년 동기 대비 10.7% 증가), 39억원(110.5% 증가)으로 큰 폭의 개선세를 보였다. 회사측은 신규 글로벌 고객 유치를 위해 ‘CTK CLIP(클라우드 기반 비대면 세일즈 플랫폼)’을 오는 3월 론칭할 예정이다.
연결 자회사인 컴플리톤 코리아의 경우 ‘슈어베이스’ 론칭에 따른 마케팅 비용 확대 및 이커머스 비즈니스의 지속적인 투자로 적자를 기록했으나 매출액은 작년 매 분기별 성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올해부터는 CTK E-Vision Global Networks의 신규 서비스인 ‘PopInBorder(글로벌 이커머스 공급자 솔루션 플랫폼)’가 론칭함에 따라 신성장 동력을 확보했다. 회사는 올해 말까지 글로벌 공급자를 다수 확보하고 국내 이커머스 시장에 대부분 연동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한편 회사는 이날 이사회를 열어 보통주 1주당 200원(대주주 무배당)의 차등 현금배당을 하기로 결정했다고 별도로 공시했다. 배당금총액은 약 9억원이다.
씨티케이코스메틱스는 주주가치 제고와 향후 성장에 따른 투자재원 확보 차원에서 대주주인 정인용 대표
정인용 대표는 "회사의 가치를 믿어주는 주주들의 이익 극대화를 최우선으로 생각해 이번 차등 배당을 결정했다"며 "계속해서 주주가치 환원에 대해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김경택 매경닷컴 기자 kissmaycry@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