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최대 독립계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 MBK파트너스가 중국 법인이 보유하고 있던 항공 국제화물 운송 업체 에이펙스 로지스틱스 매각에 성공했다.
MBK파트너스는 22일 글로벌 운송 물류 기업인 '퀴네앤드나겔그룹'과 에이펙스 매각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MBK파트너스 중국법인은 2015년 인수한 에이펙스 매각 작업을 진행해 왔다. 매각 대상은 MBK파트너스가 약 1900억원에 인수한 이 회사 지분 64%다. 정확한 매각가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시장에서는 거래 규모가 기업가치(EV) 기준 1조원대 중반을 웃돈 것으로 보고 있다. 이 경우 지분율 등을 감안할 때 MBK파트너스는 투자금액의 4~5배 이상을 회수한 것으로 보인다. 이번 M&A 거래 규모는 올해 아시아에서
[강두순 기자 / 박창영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