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에디션 강남` 투시도 |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지난해 HUG 분양보증을 받은 주택 중에서도 도시형 생활주택이 가장 높은 평당 분양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초구 '더샵 반포리버파크' 평당 분양가가 7990만3000원이고 '오데뜨오드 도곡'(7282만6000원), '펜트힐 캐스케이드'(6988만8000원)가 그 뒤를 이었다. 세 곳 모두 래미안 원베일리 평당 분양가보다 높다. 도시형 생활주택은 300가구에 전용면적이 85㎡ 미만인 주택이다. 대단지 아파트의 커뮤니티 등 프리미엄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분양가상한제나 HUG의 고분양가 심사 대상에서 제외되므로 분양가가 높게 책정된다. 아파트 분양가가 눌려 있는 동안 도시형 생활주택 몸값이 치솟는 풍선효과가 발생하는 셈이다. 우수한 교통 여건 등 입지가 좋은 곳에 세워지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청약통장과 상관없다는 점 때문에 청약가점이 낮은 수요자들에게도 인기가 높은 편이다.
분양가상한제가 오히려 '고분양가 논란'을 부추긴다는 지적도 나온다. 원에디션 강남 공급가는 10억1100만원에서 22억100만원까지 형성됐다. 9억원이 넘어 중도금 대출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보유한 현금만으로 구매할 수 있는 수요자들만 매매에 나설 수 있어 애초부
[정석환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