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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공급은 미국계 다국적 제약사와 체결한 공동연구 및 물질 공급계약에 의한 것으로 전임상 단계를 대상으로 하며 적응증은 폐섬유증을 포함한 폐 질환과 심부전증 등 만성질환이다.
나이벡은 이미 지난해 1월에 미국계 다국적 제약사와 공급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그동안 해당 제약사와 공동연구를 통해 기능을 최적화시킨 단백질 의약품 후보물질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신약개발 후보물질 공급을 시작했다.
해당 다국적 제약사가 요구하는 후보물질 개발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빠르게 진행되기 시작했다. 나이벡은 이미 GMP 생산용 세포주 확보를 완료하고 고순도 단백질 생산을 시작해 이달부터 본격적인 물질 공급이 가능한 상황이다. 지금까지 단백질 상용화를 염두에 두고 ‘세포주’ 개발까지 확보한 제약사가 없기 때문에 신약 개발이 완료될 경우 나이벡이 의약품 위탁생산까지 담당할 수 있다.
나이벡 관계자는 "글로벌 제약사가 개발 중인 신약 파이프라인은 폐섬유증 등 심폐질환을 포함하는 ‘만성질환’ 치료 후보물질로 임상 단계상 전임상에 해당하기 때문에 요구하는 물량이 상당하다"며 "특히 개발 기간이 상당히 장기에 걸쳐 진행되기 때문에 후보물질 연구 진행에 따라 나이벡이 공급할 치료용 단백질도
그는 이어 “해당 제약사에 공급한 단백질 치료제에 대해 나이벡의 전문성과 품질에 대해 만족했다는 평을 들었다”며 “향후 공급물량 증가에 따라 매출도 많이 증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경택 매경닷컴 기자 kissmaycry@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