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브엔터는 연결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연간 매출액이 369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23.8% 증가했다고 17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5억원으로 44.9% 감소했다. 이는 일본 자회사의 신사업 진출에 따른 투자비용 증가에 기인한다.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한 주요인으로는 최근 걸그룹 브랜드평판 2위를 기록한 (여자)아이들을 필두로 한 음반·음원 매출증가 및 신사업 확대의 일환인 화장품 사업 부문의 매출 증가가 꼽힌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 속에서도 새로운 사업 모멘텀 발굴을 위한 노력이 결실을 맺게 됐다는 설명이다.
큐브엔터는 지난해 브이티지엠피로의 최대주주 변경을 계기로 엔터사업의 경영효율화를 진행하며 사업구조를 재편했다. 올해는 기존 사업과 시너지효과를 창출할 수 있는 신사업 발굴 및 확대를 통해 성장세를 이어갈 계획이다.
큐브엔터는 올해 기존 엔터 매니지먼트 비즈니스를 주축으로 웹툰 지적재산권(IP)을 비롯한 컨텐츠 사업과 팁코(TIPCO) 사업부를 더해 외형과 내형의 동반적인 실적 성장을 예상하고 있다. 또 CUBE JAPAN도 올해부터는 큰 폭의 실적 성장이 예상되는 시점이어서 큐브엔터는 ‘여자아이들’과 ‘펜타곤’을 비롯한 주요 아티스트들의 성장과 부가적인 사업부의 성장으로 다양한 비즈니스 포트폴리오를 구축, 빠르게 변화하는 엔터테인먼트 시장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있다.
큐브엔터 관계자는 "올해 신인그룹의 성공적인 데뷔를 위해 적극 지원하고 있으며, 해외 유명 플랫폼들
[김경택 매경닷컴 기자 kissmaycry@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