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펄어비스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 4887억원, 영업이익 1572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이 4.4% 늘어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이날 밝혔다. 이날 펄어비스 주가는 전일 대비 5.61% 오른 37만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펄어비스는 지난해 해외 매출 비중이 77%에 이른다. 북미·유럽에서 45%, 아시아에서 32%를 기록했다. 회사 측은 "이달 24일부터 '검은사막' 북미·유럽 서비스를 통해 수익이 개선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펄어비스는 신작 '붉은사막'을 올해 4분기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성종화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붉은사막'을 지난해 12월 더게임어워드에서 공개한 후 일주일도 안 돼 유튜브 조회 수 300만회를 돌파했다"고 말했다. NH농협금융지주는 지난해 순이익이 1조7395억원으로 전년보다 2.5%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고 이날 밝혔다.
마크로젠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71억원으로 899% 증가한 것으로 집계돼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이날 밝혔다. 매출액은 7.8% 줄어든 1126억원으로 집계됐다. 회사 측은 DNA 서열 분석 사업과 코로나19 진단시약 원료 올리고(Oligo) 등 기존 핵심 사업이 국내외에서 안정적으로 실적 상승을 이끌어냈다고 설명했다. 또한 조직 단일 세포를 분석하는 싱글셀, 장내 미생물을 분석하는 마이크로바이옴 부문 등 신사업도 매출 증가에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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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범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