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사장 장석훈)이 업계 최초로 ESG(환경·책임·투명경영) 등급인증 채권 발행에 나선다.
15일 삼성증권은 나이스(NICE)신용평가의 ESG인증평가 가운데 녹색채권 최우량 등급 '그린(Green)1'을 받아 5년 만기 700억원 규모 ESG 채권을 오는 25일 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삼성증권은 ESG 채권을 포함해 3000억원 규모 회사채 발행을 추진하는 증권신고서를 이날 제출했다.
이번에 삼성증권이 받은 채권등급은 나이스신용평가가 수립한 ESG인증평가 방법론에 따라 결정됐다. 친환경·기후변화 위기 대응 사업 분야에 투자할 목적으로 발행하는 채권인 녹색채권 관련 등급 가운데 가장 높은 등급이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취득이 어려운 등급에 도전해 받은 것은 삼성증권의 ESG 경영에 대한 진정성을
삼성증권은 ESG 채권을 통해 조달한 자금을 미국 미드스트림(Midstream) 사업, 프랑스 태양광발전 사업과 관련한 기지분 매입분에 대한 차입금 차환에 활용할 예정이다.
[김정범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