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금리 장기화에 규제 무풍 '지식산업센터' 주목

↑ 청라 더리브 티아모 조감도 [사진 = SGC이테크건설]

'지식산업센터'가 저금리 시대 틈새상품으로 부상하고 있다.
15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지난 1월 15일 연 0.5%인 기준금리를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코로나19 사태에 대응해 지난해 3월 기준금리를 연 0.75%로 내린 이후 지난해 5월 사상 최저인 연 0.5%로 추가 인하했다. 현재 10개월째 역대 최저금리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지식산업센터 시장은 최근 활황기를 맞고 있다. 지난해 전국 지식산업센터 인허가 승인 건수는 총 141건(한국산업단지공단 자료 참조)으로, 1년 전 133건을 넘어선 역대 최다 승인 건수를 기록했다.
세제혜택 연장도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아파트와 오피스텔의 세 부담이 한층 강화된 것과 달리 지식산업센터는 실입주 기업의 세금 감면 혜택이 2022년까지 연장되면서 취득세 50%와 재산세 37.5% 감면을 받을 수 있다.
이런 가운데 청라국제도시에서 세제혜택과 제3연륙교 착공, 지하철 7호선 연장선 수혜를 받을 수 있는 대형 지식산업센터가 조성된다.
인천시 서구 청라동 일원에 들어서는 '청라 더리브 티아모'는 지식산업센터와 업무지원시설, 근린생활이 동시에 분양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10층, 연면적 10만8998㎡ 규모에 ▲근린생활시설 지상 1~3층 86실 ▲제조업 지상 1~5층 128실 ▲IT 지상 6~10층 335실 ▲업무지원시설 4~10층 166실 등 총 715실로 구성된다. 시행은 청라가, 시공은 SGC이테크건설이 맡는다.
서울 양천구를 잇는 경인고속도로와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접근이 쉬워 물류 이동 환경이 좋고 BRT(간선급행버스)와 GRT(유도고속차량) 노선도 가깝다. 인천지하철2호선 가정역과 가정중앙시장역을 이용해 수도권 전역으로 편하게 이동할 수 있다.
지하철7호선 연장선(착공 예정)이 2027년 개통하면 가산디지털단지과 서울 강남권까지 각각 30분대, 1시간 내에 접근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제3연륙교사업도 작년 12월 공사에 들어갔다. 2025년 개통(예정)시 서울 여의도와 인천공항 접근성이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배후수요도 풍부하다. '청라 더리브 티아모'가 들어서는 IHP첨단산업단지는117만9075㎡, 총 18필지로 구성돼 있다. 개발 완료시 4조1938억원의 경제적 효과와 2만7000여명의 고용 유발효과가 예상된다. 현재 IHP내에는 현대무벡스와 세아전자, AIT 등 6개 기업이 입주한 상태다. 견본주택은 인천시 서구 청라동 1-1335에 위치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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