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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NH투자증권에 따르면 이번주 코스피는 3000~3200포인트에서 오르내리며 박스권 상단을 타진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설 명절로 국내 증시가 휴장한 지난 11~12일 미국 증시는 상승세를 나타냈다. 특별한 악재가 부재한 가운데 경기부양책 기대감과 양호한 실적으로 뉴욕 3대 지수는 모두 완만한 오름세를 시현했다. 특히 다우지수는 소폭 상승하며 또 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으며 S&P 500와 나스닥 지수도 이틀 연속 상승했다.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조 바이든 행정부는 모더나와 화이자로부터 추가 2억회분의 코로나19 백신 추가 구매 계약을 체결하면서 오는 7월까지 총 3억명의 백신 접종을 완료할 것이라고 발표했다"면서 "미국 코로나19 확진자수가 둔화되는 가운데 경제 재개 기대감에 따른 경기 낙관론 지속되고 있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여기에 하원 조세무역위원회 등 일부 하원에서 부양안이 가결되면서 추가 부양책이 이달 23~26일 하원 통과, 3월 16~25일 상원 통과 가능성이 확대되고 있다. 김 연구원은 "연휴 간 발생한 주요 이벤트는 정책 측면에서 긍정적 기대감을 키우는 변수가 많았다"며 "미국에서는 경기부양책이 하원 위원회 단계에서 진전되고 있으며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통화완화 기조를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 점도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한국에서는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완화와 코로나19 백신 접종 개시를 예고했다. 최근 경제지표가 눈에 띄게 개선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정책 기대감이 주식시장의 하방을 지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는 "연휴 이후 한국 주식시장은 국내외 정책 기대감이 작용하며 3000~320
[김경택 매경닷컴 기자 kissmaycry@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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